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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우리아빠 새침데기 우리엄마 1·2/윤관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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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우리아빠 새침데기 우리엄마 1·2/윤관영 지음

입력
199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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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통한 부모­자녀 마음의 대화 자녀들의 일기장을 매일 살펴볼 수 있다면, 그래서 샘물처럼 솟아나는 아이들의 질문에 하나씩 답장을 보낸다면. 세대차니 대화단절이니 하는 문제는 아마 생기지도 않을 것이다.

 인천에서 글쓰기교실을 운영하는 윤관영씨가 펴낸 「개구쟁이 우리 아빠, 새침데기 우리 엄마」(전 2권)는 초등학생 자녀들과 부모들이 글로 나눈 대화다. 착한 일을 해도 칭찬에 인색한 엄마. 왜 굳이 아프게 고추를 수술해야 하고 피곤하게 학원을 서너개씩 다녀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 부모들은 그런 자녀들의 글을 보며 자신의 어린시절을 한번씩 떠올려 본다. 요강단지와 책보가 있던 시절, 삼륜차를 타고 풀빵과 개떡을 먹던 추억…. 동심으로 돌아가 오늘을 사는 아이들에게 마음의 선물을 전해준다. 장백 발행, 각권 5,500원.<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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