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AFP=연합】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5개국은 15일 역내무역에서 달러가 아닌 자국 통화로 대금을 결제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대책반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5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동남아 중앙은행 총재단회의(SEACEN) 제33차 대회 중 가진 별도의 비공식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회담 후 이들은 성명을 통해 『역내 무역에서 자국 통화를 사용하는 「대안장치」를 마련하는 문제의 타당성과 그에 따른 잠재적 이익 및 비용 등을 연구하기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책반은 역내 통화를 이용한 무역대금 결제 방식의 채택과 실행에 관해 조언을 하게 되며 이달말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첫 회의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성명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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