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된 「98대입 전자지원서비스」가 수험생들의 높은 참여열기에 힘입어 새로운 입시수단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삼성SDS가 주관한 98대입 전자지원서비스접수결과 시행 첫 해인 데도 불구하고 전체 고등학교의 61%인 1,164개 고교에서 5,821명의 수험생들이 이 시스템을 이용, 고려대, 인하공전 등 19개 대학에 대입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입전자지원은 수험생이 대학에 가지 않고 농협, 한일은행의 1,400여개 지점 컴퓨터온라인망에 원서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해당 대학에 전달되는 서비스.
특히 이 시스템은 처리과정에서 한 건의 오류도 없이 접수업무를 완료, 온라인 입시원서접수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했다.
대학별로는 충남웅진전문대학이 818장의 원서를 전자지원서비스로 접수해 전체 지원서의 25%를 차지했으며 고려대는 418장을 접수했다. 지역별 이용자는 서울이 38.3%로 가장 높았고 출신고교별로는 충남 청도여고가 63명이 지원, 1위를 차지했다.
대입전자지원서비스 사무국은 『올해는 전문대학위주로 원서를 접수받았다』면서 『내년에는 4년제 대학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국제 기자>전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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