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부터… 미주노선 20∼40분 단축 우리나라 민간 항공기가 사상 처음으로 다음달 3일 북한영공을 통과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0월 열린 남북한 항로회의에서 올해 4월23일부터 대구와 평양의 비행정보구역(FIR)을 통과하는 국제항로를 개설키로 합의한데 따라 다음달 1∼5일 북한영공 통과항로에 대한 시험비행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내달 1일과 2일에는 홍콩과 미국의 항공기가, 3일에는 대한항공 화물기가 각각 북한영공을 시험비행한다. 북한 영공이 개방되면 서울미주노선의 비행시간이 20∼40분정도 단축되며 북한은 연간 2만달러의 관제수수료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박정태 기자>박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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