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학원 실업자 훈련기관 선정

◎기술계 등　고용보험기금·훈련비용　지원키로　노동부와　교육부는　15일　실직근로자의　재취업을　위해　시설이　양호한　일부　사설학원도　실업자　훈련기관으로　선정,　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선정　대상은　기술계와　경영실무분야　학원으로　참여를　원하는　학원은　지방노동사무소에　훈련계획서를　제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재취직　훈련기관으로　선정되면　고용보험기금 및　일반회계에서　훈련비용을　전액　지원받는다.　현재　전국의　기술계학원은　6,800여개,　경영실무분야학원은　1만6,000여개에　이른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고용보험기금을　내지　않는　소규모사업장의　실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계학원의　훈련비　국고보조가　1인당　9만6,000원으로　노동부　지정　직업훈련기관의　30만8,000원에　크게　못미쳐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에　따라　훈련비를　올려주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했다.<이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