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직장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강의를 듣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가상대학이 올 1학기부터 운영된다. 교육부는 13일 고려대 성균관대 등 11개 대학이 연합한 「열린 사이버대」와 서울대 등 5개 대학 및 컨소시엄을 시범운영대학으로, 연세대 아주대 등 22개 대학으로 구성된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등 10개 대학 및 컨소시엄을 실험운영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당초 시범운영대학만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각 대학의 준비와 열의 등을 감안해 실험운영대학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가 1학기부터 영상디자인 등 38개 강좌를 대상으로 가상수업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 모두 9개 대학 및 컨소시엄이 학부 및 대학원, 시간제등록생, 사회교육원생들을 대상으로 2백34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나머지 대학 및 컨소시엄은 2학기에 5백39개 강좌를 운영한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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