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와 문화방송, 「외채상환 금모으기 범국민운동본부」는 13일 순금만으로 제한하고 있는 수집대상을 14, 18K 합금까지 확대키로 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토론회를 갖고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농협 5백13개 점포에서 14, 18K 합금도 헌납받거나 보상해 주기로 했다.
운동본부는 『그동안 합금은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수집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제련을 담당한 삼성물산측의 타당성 검토결과 충분히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국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14, 18K 합금에 포함된 순금총량은 총 1천톤(1백억달러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운동본부는 순금의 경우 위탁하면 돈당 5만4천여원을 돌려받아 4%의 혜택(시중가 5만3천여원)을 보게 되나 18K금은 돈당 4만1천여원을 보상받아 시중판매때보다 22%이상의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이진동 기자>이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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