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내주부터 2주동안 연속적으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양대 시사잡지 「타임」과 「뉴스위크」의 표지를 장식한다. 「뉴스위크」는 17일자 커버스토리로 김당선자를 다룬 뒤 그 다음 주에는 김당선자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할 예정이다. 「타임」도 23일자에서 김당선자를 커버스토리로 싣는다.
김당선자가 이들 잡지의 표지에 등장하는 것은 85년에 이어 두번째이다. 85년에는 미국 망명생활에서 귀국, 정가에 큰 회오리를 몰고 왔던 상황이 주관심사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차기 대통령의 신분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비전과 철학, 국정운영 방향을 전할 예정이어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김당선자측 한 관계자는 『양대 잡지외에도 CNN과 ABC TV 등 세계 유수 언론사들이 경쟁적으로 김당선자 취재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정치적 의미외에도 김당선자의 극적인 인생역정에 이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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