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북 밀사·특사는 없다”/공적기관 통해 다뤄야/김 당선자 밝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북 밀사·특사는 없다”/공적기관 통해 다뤄야/김 당선자 밝혀

입력
1998.02.13 00:00
0 0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2일 『대북밀사나 특사는 혼선을 초래하고 북한에 이용당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남북문제는 공적기관을 통해서만 다루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김당선자는 이날 국회에서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내정자들과 첫 회의를 갖고 『(대북)정보는 안기부가, 집행은 통일원이 맡고 외무부는 이를 돕는 게 바람직하다』며 남북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박지원 공보수석내정자가 전했다.

 김당선자는 「동북아평화와 안정을 위한 6개국 공동선언」 구상에 대해 『동북아시아판 헬싱키조약으로 보면 된다』면서 『그러나 이는 장기적으로 추진할 문제이며 4자회담을 대체하자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당선자는 『한반도 문제를 주의제로 한 4자회담과 달리 6자회의는 동북아 전체를 다루는 것으로 범위가 다르지만 실질적으로 양자가 연결돼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과 중국도 처음엔 이 구도에 부정적이었으나 현재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민주노총의 파업문제와 관련, 『민주노총 일부의 산발적인 파업이 예상되나 노사정위가 접촉하고 있으므로 잘 될 것』이라며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장현규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