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 “논평 함부로…” 대노 새정부 조각과 관련한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각료배분문제가 쟁점화하면서 12일 자민련에서는 이와 관련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발단은 윤병호 부대변인이 「윗선」과 상의도 없이 국민회의측에 5대5공동지분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논평을 낸데서 비롯됐다. 윤부대변인은 김중권 청와대비서실장내정자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민련과의 공동약정은 국무위원들에만 해당된다」고 말한 대목을 지적하며 『DJP약정은 국무위원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균등배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태준 총재는 이같은 내용을 보고받자 대로하며 즉각 논평 취소를 지시했다. 박총재는 『공동정권은 숫자를 갖고 따지는게 아니며 중요한 것은 합의정신』이라며 『우리들(DJT)에겐 다들 깊은 뜻이 있는데 어떻게 그런 논평을 함부로 낼 수 있는가』라고 질책했다. 박총재는 또 『마땅한 사람이 없을 때는 6대4, 혹은 4대6이 될 수도 있으며 좋은 사람이 있으면 당 밖에서 모셔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조각원칙을 일부 내비쳤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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