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및 일용근로자가 6백만명을 돌파, 전체 취업자 1백명중 46명이 고용계약기간이 1년미만의 불완전고용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극심한 경기침제로 대졸실업률이 남자의 경우 5.5%로 전체 실업률 2.6%의 거의 2배에 달했고 중화학공업 취업자가 사상처음 감소했으며 근로시간도 80년이후 가장 짧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7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97년 고용계약기간이 1개월이상∼1년미만인 임시직 근로자는 4백20만4천명으로 96년보다 33만5천명(8.7%)이 늘어났으며 계약기간이 1개월미만인 일용직 근로자는 1백89만명으로 96년보다 9만3천명(5.2%) 증가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임시 및 일용직 근로자는 96년보다 42만8천명이 급증, 6백9만4천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근로자중 임시 및 일용직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95년 41.9%, 96년 43.4%에서 97년에는 46.0%로 크게 높아졌다.
반면 계약기간이 1년이상인 상용근로자는 7백13만3천명으로 96년에 비해 24만4천명(3.3%) 줄어들어 96년 0.1% 감소에 이어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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