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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유력인사/IMF 재원확충 의회 설득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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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행정부·유력인사/IMF 재원확충 의회 설득나서

입력
1998.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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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연합】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등 미국 유력인사들이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지원확대 등 아시아 금융위기 조기진화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한 가운데 미 행정부는 11일 IMF 추가출연예산법안의 의회통과를 위한 설득에 나섰다.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소위원회 참석후 『위기의 확산이 저지되어야만 하며 우리 노동자와 농부, 기업들을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빈장관과 댄 글릭먼 농무장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회장 등은 12일 하원 농무위원회에서 아시아위기가 미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농무부는 아시아위기가 계속될 경우 미 농산물 수출이 약 20억∼3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터 전 대통령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정·재계 유력인사 150여명은 11일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IMF 추가출연예산법안과 유엔분담금 지불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는 전면광고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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