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툼 외신=종합】 수단 제1부통령 주바이르 모하메드 살레 소장 등 정부 수뇌부 8명이 탑승한 정부 전용기가 12일 수도 카르툼에서 남쪽으로 770여㎞ 떨어진 말라칼 부근 공항에 착륙 도중 인근 나일강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살레 소장이 숨지고 문화공보부장관인 타예브 이브라힘 모하메드 케이르 준장을 비롯해 동승한 정부 고위관계자들 상당수도 사망했다고 민간인 대통령인 오마르 하산 알 베시르 대통령이 공식 발표했다.
살레소장은 수단의 현 이슬람 군사정권에서 사실상 최고 실력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기독교 반군 등이 현 군사정권에 자치를 요구하며 투쟁을 벌이고 있는 남부 수단을 이틀간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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