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의 비정부 구호단체인 월드비전은 미국 10대 학생 60만명 이상이 세계의 빈곤문제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이달말 30시간 굶기운동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굶기운동 참가 학생들은 27일 하오 1시부터 28일 하오 7시까지 물과 과일주스만 마시게 된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또 이 굶기운동에는 참가학생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후원자로 나서 660만달러를 모금, 기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과 페루 인도 아제르바이잔 말리 미국 등의 극빈자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학생들은 굶주리는 북한주민돕기운동, 집없는 떠돌이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음식제공, 고아원 방문, 가난한 이웃 집수리 등의 봉사활동도 벌인다. 또한 학생들은 길가에 판지를 깔고 떠돌이들과 밤을 지새우며 이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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