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자금시장에서는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사정이 동시에 악화하면서 장단기금리가 모두 상승했다. 이날 회사채 수익률은 3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 연 20%선까지 치솟았다. 콜금리와 기업어음(CP)수익률도 각각 20% 초반을 기록하는등 불안정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금리가 하향안정으로 돌아서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달러환율도 소폭 상승했다. 이날 달러당 1,590원에 개장한 환율은 「노사정」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데다 「3월 대란설」까지 흘러나오면서 1,600원선을 돌파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호재는 모두 반영된 반면 수급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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