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으로 신설되는 장관급 요직은 대통령 직속의 기획예산처장 중앙인사위원장, 총리실 산하의 국무조정실장 금융감독위원장이다. 기획예산처장에는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한 최수병 총재특보가 우선 꼽히고 임창렬 경제부총리 이영탁 총리행조실장도 거명된다. 또한 대통령직인수위 정책분과 간사인 이해찬 의원도 물망에 오른다.
중앙인사위원장에는 정부조직개편위의 박권상 위원장 이연택 전 총무처장관 박동서·김광웅 심의위원이 거론된다.
최근 박권상 위원장은 방송위원장 내정설이 나오고 있고 김광웅 실행위원장은 새로 출범할 행정개혁위 위원장을, 이연택 전 장관은 행정자치장관을 맡을 가능성이 있어 박동서위원이 상대적으로 유력하다.
국무조정실장으로는 강창희 사무총장 이태섭 정책위의장 허남훈 전 정책위의장 등이 거명되며 실무형일 경우 전현직 차관급 관료중에서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 금융감독위원장에는 신명호 주택은행장이 거론되고 있고 비상경제대책위의 중량급 의원이나 현직 경제각료가 기용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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