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감/이 교육 밝혀

　이명현 교육부장관은　11일　서울대　치대교수　임용비리의혹과　관련,　검찰수사가　끝나는대로　서울대　학사행정　전반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가　특별감사를　받는　것은　개교이래　처음이다.　이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교수임용　과정에서　금품수수가　이뤄졌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검찰수사에서　금품수수가　사실로　드러나면　서울대　학사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어　『교수임용비리를　근원적으로　막기　위해　인사위원회에　외부인사를　포함시키는등　투명한　인사규칙을　만들고　심사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도록　각　대학에　종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