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후 처음으로 토종 진돗개가 북한 땅을 밟는다. 11일 북한 경수로사업을 맡고있는 경수로기획단에 따르면 13일 하오 북한 함남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현장에 생후 3개월된 진돗개 암수 각 한마리와 유류 등 물자를 실은 대한통운 소속 바지선 통운 3001호가 울산항을 출발한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북한에서 경수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 1백50여명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진돗개를 보내달라고 요청해 두 마리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울산=박재영 기자>울산=박재영>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