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0일 『건설업계의 내수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에서 1백대과제에 대해 보고받고 『불황기일수록 건설업계가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한길 대변인이 전했다.
김당선자는 수돗물 가격에 대해 『수익자부담 원칙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뒤 『정권교체기에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새정부에서 규제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확실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사회문화분과는 이날 2002년 월드컵 경기장 건설문제에 대해 『경기장 건립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며 『잠실 올림픽경기장을 개조해 활용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3일 현장실사를 하겠다』고 보고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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