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0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당면한 경제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노사정 3자 합의는 국민단합의 표시이므로 반드시 성공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회동후 발표한 합의문에서 정부 인수·인계과정이 양측의 협력속에서 원만히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이른 시일내에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과 김중권 비서실장내정자가 만나 업무 인수·인계를 협의토록 했다. 신우재 청와대대변인은 『두 분은 회동에서 국정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누었다』고 설명했으나 『양심수 석방문제도 논의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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