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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가구 최고 3,000만원 융자/노동부 실업대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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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가구 최고 3,000만원 융자/노동부 실업대책 확정

입력
1998.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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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정·주택자금 등 창업땐 최고 1억까지 실직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가구당 최고 3천만원 한도로 총 28만가구에 1조5천억원의 생활안정·생업·주택자금이 지원된다. 또 소규모 창업을 원하는 전문·관리직 출신의 실직자에게 1인당 최고 1억원씩 총 3천억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노동부는 10일 지금까지 마련한 각 실업대책별로 총 5조21억원 규모의 실업대책기금을 배분한 「98년 실업대책 세부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일반회계 2조5천37억원으로 직업훈련지원 취업알선망확충 공공부문고용창출 등을 지원하고, 농특회계 69억원으로 농어민고용촉진훈련 귀농희망자훈련을 지원한다.

 무기명 장기채권발행및 차관도입으로 2조6천억원의 융자자금을 조성, 총 28만가구의 실직자 생활안정지원에 1조5천억원, 1천개의 벤처기업창업 지원에 3천억원, 3천명의 전문·관리직 소규모 창업지원에 3천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1조5천억원의 생활안정자금은 생계비 5천억원, 학자금융자 3천5백억원, 의료·혼례·장례비 5백억원 등이다.<남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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