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 정리해고 1순위로 꼽히는 기혼여성들을 오히려 환영하는 회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는 전체 직원 186명 가운데 여성이 59명으로 3분의 1을 넘고있는 데 이 가운데 결혼한 여성은 총 29명.
사내커플도 8쌍이나 된다. 회사측은 『기혼여성은 오랜 경험에서 얻은 숙련도와 일에 대한 안정감과 집중도가 높은 편』이라며 『결혼이 해고사유가 될 수없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 회사 기혼여성들은 IMF시대지만 어깨를 펴고다닌다. 3월 동료직원과 결혼할 예정인 홍보팀 김진아씨는 『결혼이 여직원들에게 오히려 득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