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임금교섭을 타결한 사업장의 임금인상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협약 임금인상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임금교섭이 끝난 사업장은 45개이며 평균 협약임금 인상률은 마이너스 0.1%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금융및 보험업이 마이너스 6.7%로 가장 낮았고, 제조업은 마이너스 0.1%였다. 운수·창고·통신업은 전주지역 9개 택시업체의 임금 21% 인상으로 전체 평균이 16.2%로 가장 높았다.
이와함께 삼성자동차 임직원들이 올해 임금인상을 동결했고, (주)조양이 올해의 상여금 전액 반납을 결의하는 등 53개 사업장의 노조가 임금동결 및 삭감에 합의했다.
한편 노사분규는 1건(상여금 미지급), 쟁의조정 신청은 18건으로 각각 4건, 23건이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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