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 「15대 대통령취임행사 준비소위」가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해오던 「레이저 빔」쇼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지시로 취소됐다. 소위는 정권 교체 시점인 25일 0시 광화문 부근에서 남산 봉수대로 레이저 빔을 쏘아 불을 붙이는 쇼를 준비했었다. 인수위 김한길대변인은 7일 『김당선자가 행사계획을 보고받고 검소하게 준비하라고 지시, 관련 예산 7,000만원을 절약하기 위해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보신각 종을 타종하는 등의 대안이 검토되고 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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