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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고민 공무원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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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고민 공무원자살

입력
1998.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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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하오 2시45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 한모(44·서울시청 기능직9급)씨 집에서 한씨가 목을 매 숨진 것을 부인(41)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협심증, 간경화증 진단을 받은 한씨가 최근 『서울시에도 곧 감원바람이 불면 말단인 내가 가장 먼저 잘릴 것』이라고 자주 말했다는 부인 진술에 따라 한씨가 신병과 실직가능성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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