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는 8일 『새정부는 무력 사용을 배제하고 공작 차원의 흡수통일을 하지 않으며 평화공존과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통일을 기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을 공식방문중인 김명예총재는 이날 타오위타이(조어대)에서 열린 자민련과 중국 공산당간 실무회담에서 『한국은 92년 한·중 국교정상화 당시 합의한 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대만과는 민간차원의 상업교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변웅전 자민련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다이빙궈(대병국)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중국은 한국과 대만의 비공식 관계는 반대하지 않으나 한국이 「하나의 중국원칙」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3박4일간의 중국 방문일정에 들어간 김명예총재는 11일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을 만나 김당선자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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