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남조선 명함파동」으로 색깔론에 휘말려 국민회의를 떠나야만 했던 이석현(무소속)의원이 곧 복당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의원은 해외에서 나라이름을 7개국어로 병기한 명함에 사회주의국가인사들의 이해를 돕기위해「남조선」이라는 표현을 집어 넣었다가 당시 신한국당측으로부터 김대중 대통령후보의 색깔문제와 연계된 공세를 받자 자진 탈당했다. 국민회의는 새정부 출범전 당무회의에서 이의원의 복당문제를 정식으로 다뤄 명예를 회복 시켜줄 방침이다. 국민회의 당규는 탈당후 1년이 지나지 않은 당원의 복당은 당무회의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의원은 탈당후 대선이 끝날 때까지 계룡산에서 칩거생활을 해왔으며 이 때 쓴 50여편의 수필을 모아 「너도밤나무 아래서 쓴 나도밤나무 이야기」라는 책을 펴냈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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