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타카르주서 규모 6.1… 이재민 1만5,000명【모스크바·듀산베 외신=종합】 아프가니스탄 북부 타카르주에서 4일 하오 7시33분께(한국시간 하오 11시33분)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 4,000여명이 사망했다고 인근 타지크공화국 주재 아프간 대사관이 6일 밝혔다.
지진의 진앙지는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 북쪽으로 500㎞ 떨어진 로스타크 마을로 알려졌으며, 대사관측은 사망자 외에 1만5,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아프간 외교관들은 『피해지역이 아프간 내전의 교전지인데다 통신이 두절돼 있어 정확한 사상자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에 인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러시아 당국은 인근 타지크 지역에서도 감지된 이번 지진의 강도가 리히터 규모 6.5라고 밝혔으나, 파키스탄 기상청은 리히터 규모 5.6으로 측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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