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경기장 개조비와 3백억차 불과” 월드컵조직위원회는 6일 2002년 월드컵경기장을 10개 도시에 건설하는 문제와 관련, 서울 상암동 주경기장 공사는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대통령직인수위에 전달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등 월드컵조직위관계자들은 이날 인수위 사무실을 방문, 월드컵 주경기장 신축의 필요성을 전달했으며 이에대해 인수위측은 좀더 면밀히 검토키로 했다고 김한길 인수위대변인이 전했다.
정회장은 회의가 끝난 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개조할 경우 9백억원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암동 경기장 건설 비용인 1천2백억∼1천3백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서울 광주 대전등 국고에서 공사비를 지원하는 경기장은 예정대로 건설하되, 공사비를 자체조달해야 하는 부산 대구 인천 울산 수원 전주 서귀포시등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신축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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