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중퇴 이하 보충역에 편입/올해부터

　올해부터는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자만　현역병으로　입대할　수　있다.　병무청은　5일　98년도　병역판정기준　및　징병검사　일정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지방병무청별로　징병검사를　시작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현역입영　대상은　신체등위　1∼3급의　고졸이상　자로　한정되며,　고교중퇴이하　학력자와　신체등위　4급의　고졸이상자는　보충역(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에　편입된다.　지난해까지는　신체등위　1급의　고교중퇴자까지　현역대상에　포함됐다.

　병무청은　또　병역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신체등위판정　심의위원회」위원에　수검장정　가족대표를　포함하는　한편,　심의대상도　신체검사합격자로서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까지　확대키로　했다.

　병무청은　특히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등　4개　지방청에서는　징병검사와　함께　약물중독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윤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