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는 5일 남북이산가족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한다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선공약에 따라 이산 1세대의 방북을 허용하고 북한에도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촉구키로 했다. 인수위는 또 남북 당국간, 또는 적십자사간 회담을 통해 판문점이나 북한 나진·선봉지역 등 한반도내 적절한 장소에 이산가족면회소와 우편물교환소를 설치하고 고향방문단의 교환방문도 추진 할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산 1세대의 고령화로 이산가족 문제해결은 더욱 시급해졌다』며 『인수위와 국민회의, 자민련의 협의를 통해 이를 골자로 한 「이산가족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을 1백대과제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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