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5일 컴퓨터조작기술을 과시하기 위해 직접 만든 컴퓨터 바이러스를 컴퓨터프로그램으로 속여 통신망에 등록해 시중에 유포시킨 서모(13·강릉Y중 2)군 등 중·고교생 3명 등 10대 4명에 대해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군 등은 지난해 7월부터 PC통신을 통해 알게 된 뒤 인터넷에서 「CVC(Corean Virus Club)」라는 동호인그룹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변형 CriCri바이러스(율곡바이러스)」, 「고래 바이러스」 등 직접 만들거나 변형시킨 10여종의 컴퓨터 바이러스를 PC통신을 이용해 유포시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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