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타야=연합】 방콕 경찰은 최근 가짜 신용카드 소지자들에게 할인수수료를 받고 현찰을 지급해준뒤 위조 매출전표로 은행으로부터 수백만바트를 받아낸 팟타야의 백화 가라오케 주인 김일신(33)씨 등 한인 관광업소 업주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복제한 한국 신용카드 40여개를 갖고 마카오로부터 들어온 이성광(일명 박과장·37)씨 등에게 허위로 작성한 매출전표에 서명하게하고 장당 10%씩의 할인수수료를 뺀 액수를 준 뒤 은행에서 모두 8백50만바트(2억5천5백만원)를 인출한 혐의다.
이씨등은 지난해 10월 태국에 들어와 지난달 13일까지 머물며 3∼4개 관광업소 주인들과 짜고 사기행각을 벌여 수백만바트를 챙기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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