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종흥 기자】 부산대생 1백여명은 4일 하오 1시께부터 총학생회 주최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못하게 하고 학생회비를 등록금 고지서와 별도로 통보토록 한 학교측의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총장실을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학교측이 10여년전부터 총학생회가 주관해온 신입생 예비대학 행사를 차단하고 매년 등록금 고지서와 함께 발송하던 학생회비 고지서를 분리 통보토록 한 것은 학생회를 탄압하려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회 주최의 예비대학 행사는 학교 주관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중복돼 경제위기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낭비라는 지적이 높아 각 과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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