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3일 정부투자 및 출연기관이 퇴직금누진제를 적용해 고율의 퇴직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을 면밀히 검토해 대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하오 대통령직인수위의 경제2분과가 『58개 산하단체에 대한 조사결과 농어촌진흥공사와 한국통신이 각각 1인당 6천4백만원, 5천1백만원씩을 퇴직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3조원대 이상의 퇴직금을 적립해 두는 기관도 있다』고 보고하자 이같이 지시했다.
인수위의 사회·문화분과는 1백81개의 교육청 가운데 학생수가 5천명 이하인 20개를 인근 교육청과 통폐합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인수위는 또 공중파 방송프로그램 앞뒤에 광고가 집중되는 것을 시정하기 위해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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