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무디스도 곧 상향유럽의 대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IBCA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꺼번에 5등급이나 상향조정한데 이어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도 이르면 금주중에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무디스와 IBCA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 직전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S&P도 한국의 신용등급을 B+에서 투자적격 직전 수준인 BB+로 3단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재경원은 S&P 평가에서 투자부적격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Positive) 상태로 유지, 추가적인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 가능성을 열어둘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다음주중 신용등급의 재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무디스의 경우 신용등급의 상향 조정은 하지 않는 대신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인 상태로 유지, 향후신용등급의 상향 조정 가능성을 예고하게 될 것이라고 재경원은 예측했다.
한편 뉴욕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한국채권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산업은행이 발행한 만기 10년짜리 채권금리는 지난달 28일 미국 재무부채권(TB) 금리에 4.0% 가산금리가 붙었으나 외채조정협상이 타결된 지난달 29일 가산금리가 3.75%로 떨어졌고 2일에는 3.3%로까지 떨어졌다. 또 포항제철이 발행한 채권도 지난달 28일 4.4% 가산금리에서 2일 3.9%로 떨어졌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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