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모두 28억달러가 투자될 미국 다우코닝사의 아시아 현지공장을 전북 새만금지구에 유치하기 위해 이 지역을 외국인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하겠다는 방침을 다우코닝측에 공식 통보했다. 통상산업부는 3일 『최근 다우코닝측에 통산부 차관명의의 편지를 보내 전북 새만금지구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유지역 지정 검토방침과 이 업체가 요구하고 있는 지원대책을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우코닝의 투자 유치가 앞으로 외국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끌어들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시행될 외국인투자자유지역제도를 새만금지구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으며 다우코닝측에도 이같은 내용을 공식 통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우코닝은 이미 우리정부가 수용방침을 밝힌 새만금간척지구내 공장부지의 조기완공과 부두건설 등의 요구조건 이외에 법인세, 관세 등 세금감면혜택, 전기료 인하 등 추가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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