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AP=연합】 싱가포르는 2일 아시아 금융위기 상황에서 자국의 금융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획기적인 개혁안을 발표했다. 정부 지원하에 민간 금융기관 지도자들로 구성된 금융개혁위원회는 이날 은행 및 주식시장 개혁 방안과 정부기금의 운용방법 등을 담은 포괄적인 금융 자유화방안을 제시했다.
금개위의 개혁안 골자는 ▲싱가포르 증시에서 외국주식을 싱가포르달러로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고 ▲국가 연·기금을 민간 연·기금에 할당할 수 있도록 하며 ▲기관투자가를 위한 거래 중개 이자율을 자유화하는 한편 ▲정부관련 기업과 법정위원회가 자본시장에서 기채하는 것을 장려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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