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일 올해 실업자가 지난해보다 40만명이상 늘어나 모두 1백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35만명의 실업자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직업훈련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노동부는 올해 실업대책 직업훈련계획 인원을 당초 5만명에서 25만명으로 확대하고 이에 필요한 4천1백50억원의 예산을 일반회계와 고용보험기금, 직업훈련촉진기금에서 충당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의 실직자를 위한 재취직훈련 인원을 당초 6천명에서 8만명으로, 고용보험 비적용사업장의 실직자를 위한 고용촉진훈련 인원은 당초 2만명에서 8만명으로 확대한다.
또 실직위험에 있는 재직자를 위한 직업전환훈련 및 창업교육훈련지원 인원을 당초 9천명에서 1만9천명으로 늘리고, 사업주가 잉여인력 재배치 등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훈련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유지훈련 인원을 3만명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여기에다 공공, 사업내 및 인정직업훈련 인원 10만명을 포함할 경우 훈련인원은 모두 35만명에 이르게 된다고 노동부는 밝혔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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