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미국 유학중 방학을 이용해 모스크바의 부모집에 머물던 박모(21·여·코넬대 2년)씨가 2일 미 달러화 폭등으로 유학을 계속할 수 없는 처지를 비관, 아파트 13층에서 투신 자살했다. 주러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K그룹 모스크바 지사장의 딸인 박씨는 최근 K그룹의 모스크바 사무소 철수 결정과 달러화 급등으로 자신을 계속 유학시킬 수 없다는 부모의 말을 듣고 크게 고민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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