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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2(유태우의 수지침교실: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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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2(유태우의 수지침교실:37)

입력
1998.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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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곳에 은박지 붙이면 통증가셔/양손 심정방에 침·T봉도 좋아 타박상을 입었을 때 주방용 은박지(쿠킹호일)를 이용하면 좋다. 은박지를 두겹으로 만들어 다친 곳에 붙여놓으면 통증이 없어질 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잘 돼 단기간내 치료할 수 있다.

 칼이나 가위로 피부를 베였을 때도 마찬가지다. 상처를 소독한 다음 은박지를 붙여놓으면 2∼3일내 상처가 아문다. 열을 분산시키면서 상처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알루미늄의 특성 때문이다. 알루미늄은 또 피부에 흐르는 전기량을 조절, 세포의 활동력을 높여준다.

 이와함께 타박상 부위에 해당하는 손의 상응점을 찾아 서암뜸 3∼5장을 뜬다. 뜸을 뜬 뒤에는 무색 서암봉을 붙인다. 상응점이 좁을 때는 1∼2호를, 넓을 때는 6호를 붙인다. 또 심정방에도 수지침이나 T봉을 붙여 피부속에 맺힌 피의 흡수를 도와준다.

 심정방은 심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곳으로 어혈이나 타박상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양손의 심정방을 모두 치료한다.

 타박상이 심하지 않으면 넷째와 다섯째 손가락만 치료해도 된다. 이 정도의 치료로도 웬만한 타박상은 2∼3일내 부기와 멍이 없어진다.

 심정방은 G15, N1, J7, G7 등 네곳이다. 여기에 A8, 12, 16, 18과 K9, F4를 추가하면 더욱 좋다. 수지침으로 잘 낫지 않을 때만 사혈침과 부항을 이용해 피를 빼도록 한다. 문의 (02)234­5144.<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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