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그룹 박창호 회장은 2일 자신의 은행예금 등 사재 2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회사에 출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회장이 내놓은 돈은 모두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갑을그룹 관계자는 『주력업종인 섬유와 전자 이외에 경쟁력이 없는 사업은 분리 및 통폐합하고 수출 중심으로 기업구조를 바꾸는 중』이라며 『이미 신한화섬(주)과 (주)신한, 신한견직합명회사를 신한화섬(주)으로 통폐합했고 갑을기계(주)를 (주)갑을금속에 흡수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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