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이버 과외/원하는 시간에 어느때나 어떤 궁금증이라도 척척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버 과외/원하는 시간에 어느때나 어떤 궁금증이라도 척척

입력
1998.02.03 00:00
0 0

◎수업료 전화비·교재비뿐/에듀넷­내달 ‘전자교과서’ 출범 무료 개별지도/미래넷·대교­CD롬·인터넷 통한 유료학습 예정사교육비를 줄인다고 과외를 끊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려운 형편에 비싼 과외를 계속 시킬수도 없고. 컴퓨터를 통한 「사이버과외」로 이런 고민을 해결해보자.

 무료로 다양한 학습정보를 얻고 학습지도도 받을 수 있는 교육정보종합서비스 「에듀넷」에 이어 오는 3월부터는 (주)미래넷의 「스탠포드 영재수학」 (주)대교의 「사이버눈높이」가 잇따라 가동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PC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원격화상학습지도를 받는 사이버과외는 비용이 저렴할뿐 아니라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접속 학습할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

 또 소리 동화상 애니메이션등이 활용되는 멀티미디어컴퓨터는 영상세대인 학생들에게 흥미를 끌수 있는 교육매체이기도 하다.

 「에듀넷」은 한국교육방송원 부설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가 정부의 교육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

 교육방송원과 국내업체들의 자료등 3만 항목의 교육자료가 저장돼있어 「서울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기」와 같은 방학숙제나 「IMF가 무엇인가」와 같은 의문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수 있다. 영국 버밍엄동물원이나 미국 마이애미과학박물관이 제공하는 외국의 학습자료도 한글로 번역돼 서비스되고 있다. 또 위성과외방송도 서비스돼 따로 위성수신기를 달지 않고도 아무때나 필요한 때에 방송내용을 찾아 볼수 있다. 방송내용가운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컴퓨터를 통해 질문하면 대기하고 있는 교사로부터 답변을 24시간내에 받을수 있다. 「에듀넷」은 오는 3월부터 개별학습이 가능한 11개의 「전자교과서」를 출범 본격적으로 과외교사노릇도 하게 된다. 초등학년 영어 5,6학년 국어 수학과 중학교 1,2학년 국어 영어 수학등을 먼저 시작해 올 연말까지 25개과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의 정성무연구원은 『학생이 전자교과서의 문제를 풀면 화면에서 정답여부는 물론 실력에 맞는 문제를 자동으로 골라 내주며 학생개개인의 학습능력이 정보로 입력돼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충할수 있도록 지도하는등 컴퓨터를 통한 개별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에듀넷」을 이용하는 방법은 01410, 01411로 접속 초기화면에서 12번 메뉴로 들어가면 된다. 인터넷을 통해 접속할수도 있는데 인터넷주소는 http://edunet.nmc.nm.kr이다. 이용료는 따로 없으며 통신사용료만 지불하면 된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험운영, 오는 3월부터 본격 운영될 미래넷의 「스탠포드영재수학」은 초등3∼6학년 수학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CD­ROM으로 학습내용을 공부한 뒤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교사와 만나 지도를 받는 식이다. 『인터넷을 통해 학습진도를 점검하기 때문에 학습지보다 시간이 절약되며 음성 영상으로 개별적인 지도를 받기 때문에 일대일 과외의 효과를 얻을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비용은 한달에 8∼9만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대교의 「사이버눈높이」도 CD­ROM과 전화선을 통한 쌍방향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방식은 비슷하다. 초등4∼6년 산수를 시험운영하고 있으며 3월부터 본격가동된다. 학습방법은 학생이 PC통신으로 교사와 연결 실력을 평가받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내용을 과제로 받는 식이다. 학습과정에서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곧 교사와 연결 질문을 할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통해 학습효과를 측정하게 된다.<김동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