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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청 7배 급증/1월 2만5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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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신청 7배 급증/1월 2만5천명

입력
1998.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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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체의 절반도 넘어 IMF구제금융이후 실직자가 급증, 올들어 1월 한달간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지난해 연간 신청자수의 절반을 이미 넘어섰다. 노동부는 1일 『1월중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모두 2만5천8백91명으로 지난 한해동안 신청자 5만1천17명의 50.7%에 달했다』며 『하루평균 신청자수도 1천2백33명을 기록, 지난해 평균(1백71명)보다 7.2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들어서는 하루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한때 1천6백23명까지 치솟아 일선 노동관서의 업무가 마비되다시피 하고 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 26일까지 전국 노동관서에 접수된 구직신청자수는 구인인원(9천6백25명, 1일 평균 4백81명)의 5배 가까운 4만4천2백69명(1일 평균 2천2백13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취업난을 나타내는 구인배율(구인자수/구직자수)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2에서 0.22로 급락, 일자리 하나를 놓고 5명의 구직자가 경쟁하고 있다.<남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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