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간 IMF한파에 따른 대량실업 사태로 벌금을 면제받고 자진출국한 불법체류 외국인이 1만1,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불법체류 외국인이 자진출국시 벌금을 면제해주는 조치가 취해진 이후 하루평균 350여명이 출국, 1월말 현재 1만1,0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3월말까지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진출국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이들의 고용주가 자진신고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된 형사처벌을 면제해 줄 방침이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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