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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올해 1년은 여·야 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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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올해 1년은 여·야 허니문”

입력
199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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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2월 임시국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대야당인 한나라당에 초당적 협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당선자는 31일 국민회의 당무회의·의원총회 연석회의에서 집권후 6개월정도를 「허니문」기간으로 설정해 집권당을 도와주는 외국사례를 예시해 가며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당뿐 아니라 야당인 한나라당도 당리당략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대승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당부였다.김당선자는 먼저 대선이후 한나라당이 보여준 자세를 일단 평가 했다. 김당선자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야당으로서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건전한 태도를 보여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당선자는 정부조직개편과 대기업구조조정,정리해고제도입등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산적한 현안을 염두에 둔 듯 『외국에선 집권후 6개월정도는 야당이 집권당을 도와주는데 우리의 경우는 IMF사태라는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금년 1년동안은 서로 합심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새정부가 시행 할 정책은 인기 없고 고통을 강요하는 것일 수 밖에 없다』며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과 나라를 위해 집권경험이 많은 한나라당이 처음으로 집권한 우리를 따뜻하게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장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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