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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8일 첫 중국행 ‘DJ 친서 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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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8일 첫 중국행 ‘DJ 친서 휴대’

입력
199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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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택민 주석에게 전달예정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8일 처음으로 중국땅을 밟는다. 지금까지 웬만한 세계 주요국가를 두루 다닌 김명예총재였지만 중국만은 인연이 없었다. 그는 집권여당의 총리내정자이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특사」자격으로 중국공산당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김명예총재는 방중 기간에 장쩌민(강택민)중국국가주석과 리펑(이붕)총리 등 중국정부및 공산당 지도부와 만난다. 특히 강주석에게는 김당선자의 친서를 전달한다. 김당선자는 친서에서 양국간 선린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차기정부의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북한이 개혁과 개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중국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예총재는 『김당선자의 친서는 자민련에서 기안키로 했다』며 『친서휴대는 우리 두 사람(DJP)이 혼연일체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자신이 공동정권의 대표로 중국을 방문할 것임을 은연중 강조했다.<홍윤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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