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태국세관은 30일 돈 무앙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북한으로 밀반입되려던 에페드린 2.5톤을 압수했다고 관세국이 31일 밝혔다.관세국에 따르면 이는 중추신경 흥분제인 암페타민 2억5천만개 제조분량으로 태국에서 압수된 에페드린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암페타민의 주원료인 에페드린은 이번주 초 인도로부터 말레이시아를 거쳐 돈 무앙 공항에 도착했으며 방콕으로부터 최종 목적지인 북한으로 수송되려던 것이었다고 관리들은 밝혔다.
관리들은 그러나 에페드린의 북한으로의 선적 절차를 밟으러 오는 사람이 없어 4일 동안 공항에 방치돼 있다 관세국이 유엔마약통제계획(UNDCP)의 협조를 얻어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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