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체포·20명 추적【LA 미주본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로수렵국(CDFG)이 28일 불법으로 곰을 사냥해 웅담을 팔아온 한국인 사냥꾼 등 3명을 체포한데 이어 이들로부터 웅담을 사들인 사람들도 곧 체포할 계획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당국은 가디나시에서 사냥학교를 운영하는 임예택(46·미국명 케빈)씨가 지난 3년동안 현지인들을 고용해 곰을 사냥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들은 나무 위로 곰을 몰아 총을 쏘아 잡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임씨의 사업장에서 여러개의 웅담과 발 등을 찾아내고 이들로부터 웅담을 사들인 한국인 등 20명 가량을 추가로 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곰사냥이 엄격히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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