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 주요은행과 공동으로 외자유치를 위한 대규모 「국제 로드쇼(설명회)」를 다음달중 뉴욕 런던 홍콩 등지에서 개최할 방침이다.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3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전국 22개 은행장을 초청, 외채구조조정을 위한 뉴욕협상 결과를 설명한뒤 이같이 밝혔다.
임부총리는 『뉴욕협상은 외채협상의 기본원칙만이 타결된 것에 불과하다』며 『각 은행들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로드쇼에 해외채권은행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부총리는 또 『각 은행들은 뉴욕협상의 틀안에서 채권은행과 체계적인 협상에 나서야 하며 이번 협상에 포함되지 않은 6개월미만 무역금융의 경우 채권은행들과 협력, 크레디트 라인이 축소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조철환 기자>조철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